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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가짜 여생

선생님!
또 이 창에 사신을 올리게 되어 죄송 합니다.
email 를 접하고 급히 회신 드렸는데 첫 mail 는 2시간 후에 되 돌아왔고(이유는:
mbox is over quota)
두번채 mail 는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이미 심야 시간 이어서 전화 드릴수 없었습니다.
첫채 mail 는 못 보시고, 두번채 mail 만 보셨다면 선생님 怒하실 텐데....
그레서 또 이창을 통해서 이해를 청하렴니다.

>성생님
뜻팍의! 주신 영광
감사 말씀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것들이
허락 해주지 않습니다.

방해자 없는 좋은 여행,
좋은 추억들을,
들려 주시기만 해도
저 에겐 좋은 추억 이여
더 없는 기뿜입니다.
고대 하고 있겠읍니다.

거듭 거듭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정말로 감사하며
정말로 죄송합니다.
過分한 招請 거듭 고맙습니다.

선생님 글중에
"비슷한 것은 가짜다" 라고 하신 구절이 있었읍니다.

저는 지금 가짜로 살려고 발버던 지고 있습니다.
신도, 信仰도 사람의 感性도 믿지 안하였고
科學原理 만이 유일한 진리로 알고
평생을 살던 唯物信奉者와 같이,
감성도 없는 목석과 같던 인생이
이제 와서야,
고요한 밤 敵전 塹壕속에서 수없이 들었던
당시의 Hit song, Sentimental Journey를
50년이 지난 지금이 와서야
戰亂 속의 첢음이 무엇이 그리 그리운 靑春이라고
평생 Sentimentalist 이었던 양
당시를 回想하며 , 그리워 하며
홀로 대학로 거리를 彷徨하는
가짜 Romantist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 면서 저는
더욱 더욱 가짜길로 빠저 갑니다.
自責에 苦惱 하고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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