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살려고 합니다
한사람을 좋아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러나 결코 그만남이 헛된게 아니라고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사랑이란 대단한것이라고 생각했었읍니다
지금 뒤돌아 보니 사랑이란 그렇게 거창한게 아닙니다.
사랑이란 예고가 없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가슴 한 구석에 자리잡는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당신은 참 미운 사람 입니다
이 많은 날들.. 한번도 보고싶지 않았다면
분명 거짓말인것을 아는데....
자존심 때문인지.. 행여 내가 먼저 그러길 바랬는지..
전화해서 한번쯤은 진심을 보일만도 한데...
죽어도 흐트러진 모습하나 보이려 하지 않고,
나없이도 그냥 저냥 살아갈 수 있는 느낌마저 주는.
그래서 날 더 힘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이쯤이면 잊혀질 만도 한데,
잊혀질 만하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당신을 만날 수 없는 까닭은
다시 만나면 내맘 흔들릴까 두렵고
갈팡질팡 하는 맘속에.. 당신 다시 사랑할까 두렵고
그래서 결국 어찌어찌하여 헤어지면
그 슬픔, 다시 감당 못할까봐 두렵고..
더 큰 이유는........
그사람은 다 잊고 사는데,
나만 혼자 이러는 것 같아 자존심 상해서입니다
당신이 너무도 빨리 떠나가 슬픔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금,
당신은 나없이도 어떠할지 모르지만요
내겐 당신이라는 추억하나만으로도 살아갈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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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은 Karla Bonoff 의 The Water Is Wid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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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 06/21[00:43]
흑호 넘 미쳐버리겠다.밤샘작업하다가 잠시보니 니!!정마루 내맘 알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