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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아주 조금만 울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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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너무나 특별한 그 사람...

그 사람은...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가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은...

내 마음안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세겨져 버린단걸...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안될거란거 머리로는 아니까...

마음으로도 지워보려고 하는데...

배겟잎을 눈물로 적시며...또 한번 다짐하는데...

입술깨물며 다잡은 마음도...그가 웃어버리면...

내 다짐같은 건 알고싶지 않은 듯 웃어버리면...

그냥...같이 웃고 말아요...

그 웃음이 내 가슴안에선 가시가 되버려서...

너무 아픈데...아파서 눈물이 날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사람 미워지려고 해요...

죽어서도...내가 원할...단 한 사람이지만...

그에게 가는 길이...그 마음안에 들어가는 길이...

내가 감당해 내기엔 벅찬 것 같아요...

그 까짓 것 버텨내지 못해 울기만하는 나도 싫구요...

쉬운 길 보여주지않은 그 사람도 미워요...



지쳐있는 내 모습은 보이지 않는 걸까요?

내가 사람이란 거...그 사람이 모르는 걸까요?

나도 때론 사랑 받고 싶단 생각하는데...

아주 적은 사랑이라해도...

난 크게 행복해 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주는 건 사랑이 아닌 희망이란 거 알아요...

날 사랑하진 않아도 내 마음은 아니까...

간절히 원하진 않지만...

그래도...사랑해주길 바라는 그사람 마음 알 것 같아요...

그래서 내겐 사랑은 주지 못하고 희망만 주는 거에요...

그럼...난 다른 사람한테 마음 열 수 없을테니까...


오늘도 그의 마음 밖에서 겉도는 난...

특별하지 않으니까...

그에겐 특별하지 못하니까...

언젠가는 그런 희망조차도 주지않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그 사람 원하듯...

그 사람이 그렇게 원할 사람이 나타나버리면...

지금과는 또 다른 마음으로 울어야한다는 거...

너무 잘 알지만...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란 말이 맞아요...

어쩔 수가 없어요...

너무 많이 와버렸거든요...

이제와서 되돌리기엔....

내 마음....너무 커져버렸어요...


사랑하는데...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했는데...

이뤄지지 않는 걸 보면...

내가 부족한 건가봐요...

그 사람이 생각없이 하는 행동과 말들로 인해...

안타까움,속상함,집착 같은 것들만 남은 내 마음...

크게 상처받아가는 내 마음에게 미안해요...

그를 미워해서도 안되는거죠...

내가 마음대로 사랑해 버린거니까...


오늘도 조금 울어주면...

내 마음도 이해할 거에요...

아주 조금만 울어주면...

...


너로인해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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