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안미숙_게시판 아주 조금만 울어주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2. 11. 14. 23:51 .. background="http://www.ipost.co.kr/upboard/main/이쁜green창그림.gif"> 나에겐 너무나 특별한 그 사람... 그 사람은...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가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은... 내 마음안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세겨져 버린단걸...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안될거란거 머리로는 아니까... 마음으로도 지워보려고 하는데... 배겟잎을 눈물로 적시며...또 한번 다짐하는데... 입술깨물며 다잡은 마음도...그가 웃어버리면... 내 다짐같은 건 알고싶지 않은 듯 웃어버리면... 그냥...같이 웃고 말아요... 그 웃음이 내 가슴안에선 가시가 되버려서... 너무 아픈데...아파서 눈물이 날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사람 미워지려고 해요... 죽어서도...내가 원할...단 한 사람이지만... 그에게 가는 길이...그 마음안에 들어가는 길이... 내가 감당해 내기엔 벅찬 것 같아요... 그 까짓 것 버텨내지 못해 울기만하는 나도 싫구요... 쉬운 길 보여주지않은 그 사람도 미워요... 지쳐있는 내 모습은 보이지 않는 걸까요? 내가 사람이란 거...그 사람이 모르는 걸까요? 나도 때론 사랑 받고 싶단 생각하는데... 아주 적은 사랑이라해도... 난 크게 행복해 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주는 건 사랑이 아닌 희망이란 거 알아요... 날 사랑하진 않아도 내 마음은 아니까... 간절히 원하진 않지만... 그래도...사랑해주길 바라는 그사람 마음 알 것 같아요... 그래서 내겐 사랑은 주지 못하고 희망만 주는 거에요... 그럼...난 다른 사람한테 마음 열 수 없을테니까... 오늘도 그의 마음 밖에서 겉도는 난... 특별하지 않으니까... 그에겐 특별하지 못하니까... 언젠가는 그런 희망조차도 주지않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그 사람 원하듯... 그 사람이 그렇게 원할 사람이 나타나버리면... 지금과는 또 다른 마음으로 울어야한다는 거... 너무 잘 알지만...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란 말이 맞아요... 어쩔 수가 없어요... 너무 많이 와버렸거든요... 이제와서 되돌리기엔.... 내 마음....너무 커져버렸어요... 사랑하는데...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했는데... 이뤄지지 않는 걸 보면... 내가 부족한 건가봐요... 그 사람이 생각없이 하는 행동과 말들로 인해... 안타까움,속상함,집착 같은 것들만 남은 내 마음... 크게 상처받아가는 내 마음에게 미안해요... 그를 미워해서도 안되는거죠... 내가 마음대로 사랑해 버린거니까... 오늘도 조금 울어주면... 내 마음도 이해할 거에요... 아주 조금만 울어주면... ... 너로인해행복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도시이야기...... '예술가 > 안미숙_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당신 생각 했습니다. (0) 2002.11.14 소금과 호수 (0) 2002.11.14 좋은 사람 (0) 2002.11.14 '예술가/안미숙_게시판' Related Articles 바스키아는 유명해지고 싶었다 오늘도 당신 생각 했습니다. 소금과 호수 좋은 사람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