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아트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뿐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위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장미가 담 밖으로 ...  (0) 2001.07.04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0) 2001.07.04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0) 200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