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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대홍/민대홍게시판

우산 이야기...



열심히 살아가는 어느 분이 길가에 앉아 우산을 고치고 있습니다.
부러진 살, 휘어진 대, 찢어진 천을 깁고 펴고 이어 놓습니다.
이제 손질이 끝나면 저쪽 우산들처럼 새것 같이 되어 올 여름 장마철에 잘 쓰일 것입니다.
우산은 이렇게 고쳐 쓸 줄 알지만 내 마음과 생각 속에 부서지고 고장나 있는 것들은
여간해서 고치지 않는 우리들입니다.
내 마음속의 무엇이 부서져 있는지,
내 생각의 어디가 고장나 있는지,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될지를 누구보다 나 자신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면서 모르는 척 눈감는 우리들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삶의 우산을 새로 사서 쓸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우산을 늘 고쳐서 써야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생각을 바르게 하고,
사랑의 행동으로 서로를 이어가며,
희망의 눈빛으로 미래를 펼쳐 나갑시다.
그러면 언젠가 비 오고 바람 불 때
그 우산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비에 젖지 않게 할 것입니다.
바람을 막아 줄 것입니다.





211.48.113.86 민대홍: 설채린님 방문에 늘 고마움이 글구 ..우산이야기 마니마니 생각해 봐지요....몇번 설채린 님의 홈피를 방문했지요..넘 글재주가 업어서리..내내건강하시구요 [07/23-13:22]

211.230.45.132 설채린: 그림 작업은 잘 되시는지요...^^ [07/24-17:45]
211.107.62.10 민대홍: 작업보단 딴생각을 마니하구 이지요
어떻게 하면 젬나게 지내나 하구요
사실.
넘 제시간이 없어서요
연유를 들자하면 춘천에가서.양로원 그림벽화 봉사 이틀..
초상집 문상 두건...
저희 그룹 팜프렛 제작 때문에..교정.색분해. 그래서 바뿌구요
....대만 전시 때문에 항공권 예약과 여행스케쥴 잡어서 보고하고...
글구 여자 친구 유럽여행 갔는데 걱정..이렇게 산답니다.
[07/2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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