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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대홍/민대홍게시판

이렇게 여름은 ....

때늦은 지리한 장마비때문이었을까요.

올 여름은 유난히 짧다는 느낌이지요

아침에 창문을 여니 햇살은 눈부신데

볼에 감겨오는 바람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란 말이 있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시련이 닥쳤을 때 우리는

흔히 왜 하필 "내게" 이런 고통이 오는지

괴로워하며 보이지 않는 절대자 또는 신을

원망하며 증오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지나고나서 보니 그것은 "최악"의

상황을 빗겨가기 위한 신의 의지, 바로 그것

이었음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이전보다 더 나은 최선의

길로 인도되어져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우리삶의 모든 것들이 사소한 그 어떤 것

하나도 우연이 아니고 필연에 의한 인과관계로

엮어졌다면 오늘의 이 한순간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생각해봅니다.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제가 좋아하는분의 글이라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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