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길남

인천일보 "문화재단관련기사"

문예기금 조례 개정반대...[정치일반]
인천시민단체 시예산 1%출연삭제안 반발
 인천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인천지역 문화단체들이 16일 성명을 내고 “일반회계예산의 1%를 출연한다는 규정을 삭제하려는 인천시 문화예술진흥조례의 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해반문화사랑회, 인천경실련,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성명서는 “인천시는 2004년부터라도 일반 회계예산의 1%를 인천문화재단 설립기금으로 출연해 2008년까지 1천억원을 조성하라”며 “현재 조성기금이 300억원을 넘었으므로 재단은 금년 안에 서둘러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시가 지난 3일 1% 예산 출연조항을 삭제하려는 안건을 제출한 것은 법을 준수하지 않는 위법 행위”라며 “시민사회가 공감하는 척박한 인천의 문화예술토양과 실미도 세트장 철거 사례 등을 통한 행정의 문화마인드를 보더라도 인천시의 조례개정 추진은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또 “2008년 1천억원의 기금이 확보될 때까지는 재단 조직 규모는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설립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재원 중 부족분은 시에서 지원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