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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숙

파김치

간밤에 강릉에서 손이 와서 새벽까지 마시고, 사우나를 하며 피곤을 풀기는 했지만 눈이 꺼실꺼실해서 보는 사람마다 미안했는데, 오랜만에 너를 만나서는더욱 그러했다. 애들을 데리고 인사동을 한바퀴 돌고 이제야 돌아와서 저녁식사를하고 네 속곳을 벗겨보니 아담하게 예쁜 속살이 비치는구나. 늦었지만 입택을 축하한다. 무엇에든지 열정을 다해서 살아가는 네 모습이 언제나 자랑스럽다.
대학원에 와서 귀한 많은 것들을 배운다.
자기하기 나름일테지만.
하지만 늘 시간에 쫓기느라 여유롭게 너도 만나고 차도마시고 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없이 아쉬운 부분이다.
오늘은 정다운 동기들과 애프터를 했어야 했는데...허참.
가을맞이는 어떻게 했니. 어디 단풍이라도 눈여겨 봤니. 따스한 겨울준비가 되기를 빌께. 오~~이렇게 부를 수있는 친구가 있다는 행복함이란. 승숙아!


211.107.63.240 닭꼬치: 우우하! 넘 흥분 허지말라! 홍! 홍! 홍! [11/0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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