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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미술학원/나무아이_방명록

화가 아버지

강혁후배님을 볼 때마다 저는 가끔 저의 아버지를 생각해요.19에 결혼해 자식있는 아버지가 부모 에게 법대 다닌다고 속이고,서울대3년,홍대4년 미대를 다니셨으니 저의 어머니가 얼마나 힘 드셨겠어요.저의어머니는 홍대쪽으로는 눈길도 안줘요.홍대 앞에서 방딸린구멍가게을 하쎴거든요.그때 너무 힘 드쎴데요.세월이 흘러 지금은 웃으면서 그때 이야기를하지만 경제적으로 무능해 보였던 화가아버지가 싫은 적도 있어요. 하지만 나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음을 느낌니다. 강혁후배님 힘드시죠. 우리 환쟁이 끼리 서로 소리없이 흐느끼는 소리를 누가 알까요..........
15회박태성 처 청원 이영자
* Le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1-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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