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안미숙_게시판 "겨울 사랑" 알 수 없는 사용자 2003. 11. 16. 21:53 Edouard Boubat - Le Pont Neuf, Paris,1948 그 한 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 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 활짝 문 열리던 밤의 모닥불 사이로 마음과 마음을 헤집고 푸르게 범람하던 치자꽃 향기, 소백산 한쪽을 들어올린 포옹,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 그 한 번의 그윽한 기쁨 단 한 번의 이윽한 진실이 내 일생을 버티게 할지도 모릅니다 - 고정희 '겨울사랑' Buena Vista Social Club, Veinte Anos, 20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도시이야기...... '예술가 > 안미숙_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할미새 사촌님! (0) 2003.11.23 그냥 바람이고 싶다 (0) 2003.11.16 Re..제6회 연수구 미술협회전에서 (0) 2003.11.13 '예술가/안미숙_게시판' Related Articles 예술을 마시는 술집 Re..할미새 사촌님! 그냥 바람이고 싶다 Re..제6회 연수구 미술협회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