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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그대가 보고픈 날

귀청이 아프도록
그대 날 찾으며 부르는 것만 같아
가슴이 저미고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픈 날
내 마음은 그대를 찾아
온 거리로 나가 헤매이지만
그대를 만날 수가 없다


그대를 만나고 싶다
그대가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


날마다 이런 듯 살아가다가
철새 마냥 훌쩍 떠나가기 전에
싱싱하게 돋아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기다리다가 지쳐
온 몸이 자지러지기 전에
뜨겁고 진한 사랑
우리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죽도록 하고 싶다


마음이 착한 그대
크게만 느껴지는 그대 품안에
안기고만 싶다


우리가 서 있는 곳도
지구의 한 귀퉁이
우리의 사랑의 장소도
지구의 한 귀퉁이가 아닌가
이 작은 우리들의 사랑이기에
사랑의 열기에 불그레지는
그대의 볼이 더욱 보고 싶다


용혜원


안녕하십니까?
자주 찿아 뵙지 못했군요
늘 미소 머금은채 건강하신 모습으로
열심히 하루 하루 생활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러고보니 다사 다난했던 올 한해도
종착역을 향하여 서서히 미끄러 들어가고 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뜻하시는것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문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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