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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남

그런사람 - 펌

작성일자: 2003.12.11 - 03:24


그런사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한 헤어진다

만남과 이별의 반복속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건만

우린 그것보다 더한 만남도 그저 쉽게 생각하고 쉽게 헤어진다

가슴깊이 간직되어지는 그런 만남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닌

서로를 보듬어주고 감싸안아줄수 있는 그런 인연

한 마디의 말도 조심스럽게 하는

보이지 않는 배려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작은것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할줄 아는 그런 만남으로

점점 더 깊어가는 인생길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여정의 동무로

가슴을 열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바라보며 웃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밤이 새도록 같이 있어도 낯설지 않고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는 이야기 보따리에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는것도 모른체

같이 있고싶은 그런 사람이 그립다


오늘은 저 벤취에 앉아

아스라이 멀어진 그 옛날을 회상하며

옆에 있어도 없는듯이 편안한 그런 사람을 그리워 한다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어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발자국 소리만이 외로운 길을 걸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몸보다 더 지치는 마음을 누이고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깊어지고 싶다

둘러보아도 오직 벌판 등을 기대어 더욱 등이 시린 나무 몇 그루 뿐

이 벌판 같은 도시의 한복판을 지나

창 밖으로 따스한 불빛 새어 가슴에 묻어나는

먼 곳의 그리운 사람 향해 가고 싶다

마음보다 몸이 더 외로운 이런 날

참을 수 없는 기침처럼 터져오르는 이름 부르며

사랑하는 사람 있어 달려가고 싶다.


눈 내리는 벌판에서 / 도종환

























이문세 - 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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