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만 뜬다면
이제사 나는 눈을 뜬다.
마음의 눈을 뜬다.
달라진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제까지 그 모습, 그대로의 만물이
그 실용적 이름에서 벗어나
저마다 총총한 별처럼 빛나서
새롭고 신기하고 오묘하기 그지없다.
무심히 보아오던 마당의 나무,
넘보듯 스치던 잔디의 풀
아니 발길에 차이는 조약돌 하나까지
한량없는 감동과 감격을 자아낸다.
/글 구상
* 얼마전 작고하신 구상. 그의 잊혀질 수 없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마음에 담아 잊혀질 수 없는 작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제사 나는 눈을 뜬다.
마음의 눈을 뜬다.
달라진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제까지 그 모습, 그대로의 만물이
그 실용적 이름에서 벗어나
저마다 총총한 별처럼 빛나서
새롭고 신기하고 오묘하기 그지없다.
무심히 보아오던 마당의 나무,
넘보듯 스치던 잔디의 풀
아니 발길에 차이는 조약돌 하나까지
한량없는 감동과 감격을 자아낸다.
/글 구상
* 얼마전 작고하신 구상. 그의 잊혀질 수 없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마음에 담아 잊혀질 수 없는 작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