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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민들레






    민들레

        - 이 해 인 -


    밤낮으로 틀림없이
    당신만 가리키는
    노란 꽃시계

    이제는 죽어서
    날개를 달았어요

    당신 목소리로 가득 찬 세상
    어디나 떠다니며 살고 싶어서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
    나도 사랑하며 살고 싶어서

    바람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뛰었어요

    주신 말씀
    하얗게 풀어 내며
    당신 아닌 모든 것
    버리고 싶어

    당신과 함께 죽어서
    날개를 달았어요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中에서
    ..잿빛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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