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etta Tomas Caravia /
Madrid 1963 /
Autodidacta
"La Muertey la Doncella" Acrilico / Lienzo 172x54 cm.
2568 Eu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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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마음 죄스럽지 않고
그리움이 사랑 아님을 알고 있었다
빈 가슴에 이슬 쌓이면
눈물로만 잔을 채우는 일이 더 좋았다
빛은 싫었다
두껍게 칠한 향수가 냄새를 잃으면
그녀의 생명엔 탈출구가 없었다
다 이웃이었다
가슴 한번 안기를 소원하는
더욱 애걸하는 사내도 다 이웃이었다
홍등은 반사돼 찬란하고
뱀처럼 흐느적거리는 춤이 그라스에 있었다
서로는 변명하지 않았다
별이 부서져 내리는 날의 고백은
유난히 별이 부서져 내리는 날의 고백은
사랑이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
사랑하지 않는다고
우리는 사랑하지 않았다고
진실을 갈망하는 시대의 가슴에
밤새도록 독한 술을 퍼부었다
-젊은 댄서 / 김영현(金永賢)-
출처:http://cafe.daum.net/namoo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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