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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신났었지요.

지난 몇년 동안,
재밋게 싸우고,
아프게 장난하고,
슬프게 사랑하고... 지지고 볶고
하는 동안 서로의 우정도 자랐고.
마음도 몸도(?) 많이 컸지요.
돌이켜 보면, 잃은것도 많지만 얻은 것이 더 많았던 시간들...
우리네 생의 황금기를 같이한 이들 이어서 황금 나누기 하다 평생 웬수 질 걸????

내가 잠시 떠남은,
버려야 할 것들과
잊어야 할 것들을 정리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영욱씨 말대로 일주일을 못 배긴다고, 일주일 후에 온다 해도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기억 못있어 다시 곧 온다 해도 내가 떠나고나면 슬플걸????

나 없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해야해요.
그동안 인천, 대한민국을 맡기고 가니 잘 지켜주길 바래요.
그댄 믿음직스럽거든요. 키크지, 덩치 좋지, 힘쌔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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