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대홍/민대홍게시판

오늘은 어제처럼,내일은 오늘처럼.....

한해를 마감하면서 ....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현진스님이 지인(知人)들에게 보냈던
연하장의 글귀를 인용하여 새해인사를 올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어제처럼, 내일은 오늘처럼 사소서!"

언뜻 들어보면 도약이나 희망이 없는 말처럼 느끼지만
무사(無事)와 평안을 기원하는 뜻입니다.

인생의 시제는 늘 '현재' 여야 하고 삶의 중심은 언제나 '오늘' 이어야 한다.
과거는 지나간 오늘이며, 내일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오늘이다.
그러므로 실존을 통해 현실을 자각할 때 비로소 주체적 삶이 열린다.
즉 시들시들한 과거의 삶이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현재의 삶을 이끌어 가라는 새해의 축원이지요.
정말로 살아 있을 때는 삶 그 자체가 전부가 되어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내일에 대한 어떤 두려움이나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저런 공상에 잠 못 이루거나 꿈을 꾸지 말고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일이 미련없는 삶이라는 중요한 뜻을 담고 있는 말이지요.
저로서는 더욱더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아닐 수 없지요.

여러 부~~~~운
새해에는 福 많이 받으시고
"오늘은 어제처럼, 내일은 오늘처럼"
고운날들 되세요

민대홍 拜上

'민대홍 > 민대홍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왔었다  (1) 2003.01.08
삼촌~ 근하신년!  (1) 2002.12.27
merrychristmas !!!!!  (1) 200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