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해돋이>
1873년, 48*63cm, 캔버스에 유채
모네는 르아브르의 풍경을 담은 이 그림의 제목으로 도비니나 용킨트
같은 화가들의 자유분방한 풍경화를 말할 때 사용했던 용어를 선택했다.
르루아는 이 제목을 붙들고 늘어지면서 전시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인상이라. 벽지 도안이라도 이 바다 풍경보다는 완성도가 높을 것이다."
그러나 순색을 끊어서 칠한 것이 아니라 엷고 약한 색조로 된 이 그림은
사실 모네의 '인상주의 양식'의 전형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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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르(Nadar)의 화랑에 `모네의 그림 '이란 제목아래
전시된 이 조그만 그림을 본 비평가 루이르르와(Louis
Leroy) 는 `인상주의'라는 그때로서는 다소 익살 섞인
평을 하게 되었다.
인상주의의 `인상'(impression)이라는 말의 유래가 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모네는 자신의 시야가 받아들이는 사실로서의 자연을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캔버스에 표현하고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안개와
물위에 반사된 빛의 분위기를 통해 주위의 것들과 연결되
는 일치감을 화면에서 느끼게 된다.
모네는 순간의 연속에서 덧없이 사라져 버리는 모든 것을
색채로 포착하고 표현해내는 데에 탐닉하였다.
자료는 엠파스에서 발췌하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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