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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미술계

인체데생 형태잡기



이 방법은 익숙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초보자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초보자의단점을 선이 약하고 힘이 없어서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 형태를 잡기에 모든 문제가 시작됩니다.
그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데생이 아니라 크로키라 생각하고 굵고 짙은선으로 외곽선만 그리는 연습을 합시다.
데생형태선을 가늘고 약하기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마치 대가인양 굵고 짙게 드로잉 하듯이 형태를 잡아줍니다. 3장 정도 1장당 5~10분정도로 그립니다.
이제는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체데생의 약점은 언제나 앉아있는 모델과, 주어진 종이가 3절지라는데에 있습니다.
답은 언제나 거의 같은 얼굴크기입니다.
우선 10cm정도의 계란 모양을 그린 후 좌우 구도를 가늠합니다. 그 후 신발과 손의 위치를 잡고, 전체 구도를 가늠해 본 후, 정확한 구도를 잡은 뒤 색감을 입혀줍니다.
얼굴과 손의 기울기를 잰 후, 손부터 신발 기울기를 잽니다. 좌우 여백을 조절해서 약간씩 구도를 옮겨줍니다.
아마 석고데생 형태잡듯이 중심선 잡고 1/4 선 잡고하던 학생들은 모델이 약간이라도 움직였을때 매우 당혹스러웠을 것입니다.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방법은 무슨 비법이 아니라 그림을 진짜 그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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