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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침묵

침묵은 벙어리의 답답함이 아니라

모든 이해를 넘어선 근원적인 평화다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말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다

투명한 사랑은 시끄러운 말 보다는 침묵으로 더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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