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준/김낙준다이어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더보기 2002년 부산 비엔날레 iii ::DISPLAY:: 더보기 2002년 부산 비엔날레 ii ::DISPLAY:: 더보기 2002년 부산 비엔날레 i ::DISPLAY:: 더보기 2001년도의 나 더보기 대현이의 늠름한 모습 언제자라이런모습보여주는가? 이런모습보면서자식키우는보람을느끼나보다. Array mgtcb: levitra buy online viagra [url=http://seeox.0catch.com/opxfi9f.html]levitra buy online viagra[/url] buy viagra in uk [url=http://seeox.0catch.com/buy-cheap-generic-viagra-php.html]buy viagra in uk[/url] buy online pill viagra [url=http://seeox.0catch.com/viagra-buy-now-pay-later.html]buy online pill viagra[/url] -[06/19-00:05]- 더보기 약속 - 시인 김남조 - 약 속 어수룩하고 때로는 밑져 손해만 보는 성 싶은 이대로 우리는 한 평생 바보처럼 살아버리고 말자. 우리들 그 첫날에 만남에 바치는 고마움을 잊은 적 없이 살자. 철따라 별들이 그 자리를 옮겨 앉아도 매양 우리는 한 자리에 살자. 가을이면 낙엽을 쓸고 겨울이면 불을 지피는 자리에 앉아 눈짓을 보내며 웃고 살자. 다른 사람의 행복같은 것, 자존심같은 것 조금도 멍들이지 말고, 우리 둘이만 못난이처럼 살자. 더보기 시월 새벽 - 시인 류시화 - 음악과 함께 시월 새벽 1시월이 왔다그리고 새벽이 문지방을 넘어와차가운 손으로 이마를 만진다언제까지 잠들어 있을 것이냐고개똥쥐바퀴들이 나무를 흔든다 2시월이 왔다여러 해만에평온한 느낌 같은 것이 안개처럼 감싼다산 모퉁이에선 인부들이 새 무덤을 파고죽은 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3나는 누구인가저 서늘한 그늘속에서어린 동물의 눈처럼 나를 응시하는 것은무엇인가어디 그것을 따라가 볼까 4또다시 시월이 왔다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침묵이눈을 감으면 밝아지는빛이 여기에 있다 5잎사귀들은 흙 위에 얼굴을 묻고이슬 얹혀 팽팽해진 거미줄들한때는 냉정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그럴수록 눈물이 많아졌다이슬얹힌 거미줄처럼내 온 존재에 눈물이 가득 걸렸던 적이 있었다 6시월 새벽, 새 한 마리가시 덤불에 떨어져 죽다어떤 새는죽..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