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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트/철학

국경과 편견이 없어지는 세상으로...

왕건은 한반도의 일부를 통일했다.
대단한 일이었다.
걸어서 삼천리를 그것도 수천 수만의 병사를 이끌며 삼국을 통일 해갔다.

70년대는 배낭메고
경치좋은 시골에 혼자 여행하기 힘들었다
지역 토박이들의 텃세로 인해.

남북한이 전쟁을 했다.
본인의 의사가 아닌 이념이란 타이틀 아래...
얼마나 많은 천재들이 막스 이론에 심취해 열변을 터트리며
진정한 사회
평등한 사회를 위해 피를 뿌렸는가..

세계로 나가 보자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는가!
전쟁, 기아, 천재지변 등등
그야 말로 인류사는 이런 일만 만들어 냈다.
잘난 동물의 영장 인간은
자신의 신격화로
차별화된 오만을 만들어 냈으며 오늘날 까지 진행 중이다.
모든것은 편견에 의해 곪아 가고
그리고 터지고 새로운 편견이 싹티우고
지금 이 순간 까지도 말이다 .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시간을 맞이하여야 하는가?

인터넷 그것은 참으로 이런 세상에 단비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부정적인 시각의 사람들도 많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밤과 낯이 있듯이, 모든것에 양면성이 존재 하듯이
인터넷의 양면성도 존재 할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다행인것이 있다.
대화의 단절로 한반도가 두 동강나고
동족이 벽을 쌓고 총을 겨누며
우리 사회는 비싼옷 으로 신분을 만들어 가는 때에
인터넷은 참으로 큰일을 하고 있다.
이제 적어도 금긋기 연습을 한다던가
울타리 높이려는 문화는 자연히 사라질것이라 생각한다.
쌍방향 커뮤니티는 일방성에 스스로 반기를 들었다.
비싼옷으로 신분을 만들려는 의도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세계 인터넷 최강국 한국에서 보듯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컨텐츠 회사는 망했다.
쌍 방향의 커뮤니티는 일방성을 누르고 승리 할것이며 그것을 확신한다.
대문을 열어 놓은 집에 도둑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금은 보화가 들어 갈것이다.
난 기대한다.
쌍방향의 커뮤니티는
진정한 사회주의와 진정한 자본주의를 만들어 갈것이고
동물인 인간의 오만함 까지도 들추어 낼것이다.
신도 아닌 주제에 산 깍아 버리고
몸보신 위해 노루 피를 마시는 인간들의 오만함 까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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