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탈미술학원

모네이야기 - 하영주 : 숭덕여고 3학년



우연히 그림을 보러 다니다가 모딜리아니의 그림에서 모네의 그림을 보게 되었다. 나야 잘은 모르겠지만 빛에 따라 한 사물을 여러 가지로 그린 작품들은 좋아한다. 그리고 모딜리아니는 그의 누드화를 좋아한다. 딱히 마음에 드는 그림이 없었지만 왠지 이 부인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장면에 매료되었다고 할까?(아! 참고로 난 그림은 잘 모른다.뭐 앞으로 알며 되는거지.) 아마 이 부인을 보고 죽은 자신의 첫째 부인을 떠올렸을 것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약간을 애절한 그녀의 눈빛이 매력적이였다. <아멜리에>에서 그 유리 인간이라는 노인과 아멜리에가 말하던 것처럼 그 여인은 수 많은 사람들 중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그림이 떠오른다. 아직도 내가 모르는 것은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꿈꾸고 있었을까? 오늘 오면서 생각한 것이다. 학원생 중 하나가 포토폴리오(?)를 만든다며 주제를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다던데.선생님의 제안으로. 그래서 생각해 봤다. 자연속의 인간, 도심속의 인간, 인간의 손과 발(고통) 인간의 눈(진실,꿈)...... 뭐 인간의 희노애락과 자연과 도심속의 인간은 좀 동떨어진 것같은 생각도 들지만. 난 전부터 아직까지도 석가모니의 어린 시절이 불쌍해진다. 흰 코끼리 속에서 어린 그가 볼 수 있었던 것이 병을 앓는 인간과 죽어가는 인간,죽은 인간 밖에 볼 수 없었을까? 어린 시절 읽은 그의 전기집에서의 이야기는 좀 어거지 같기도 하다. 가는 길 족족.어쩌면 운명이였는지도 모르지. 아니. 다르게 본다면 그건 석가모니 자신의 선택이였다. 그가 깨달음을 얻었다던 그 보리수 나무를 생각해보며 그는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생각해본다. 행복이라는 것. 어떤 이에겐 일순위가 아니던가? 아!그게 전부라 말하진 않는다. 흑과 백의 어지럽고 답답한 사이의 회색을 생각하자. Bob James- Angela
Array 선생님: 이 그림은 인상주의 그림입니다.
인상주의는 빛의 찰나적인 인상을 그린다는 그런 방식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영주님의 좋은글 인상적이었습니다(문학에도 인상주의가 있나? ^&^)
그림에 대한 이해는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 습관을 버려야 됩니다.
평론가의 논리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자기 주관을 버리는것과 같습니다.
영주양이 앞으로 멋진 자기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도와 줄테니
좋은글 자주 올려 주세요 -[01/16-11:20]-

'토탈미술학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의 의미  (0) 2003.01.20
Nothing  (0) 2003.01.12
신고전주의는 그리스 로마 예술에 대한 향수가 그바탕에..  (0) 200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