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그려야 하기도 하고, 민생고도 해결해야 하지만
물론 취미생활과 각종 모임에 애경사 까지...
그래도 매주 토요일날 만큼은 시간을 내어 산행을 즐긴답니다.
토욜날 삼각산 (북한산) 산행 이야기나 할까 합니다 .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요.
비가와서 산행을 해야하는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칭구넘 전화 한통에..
저도 오널 산행 해야 할지 ....
꾀를 부려야 할지 ....
아침부터 안절 부절 ...좌불안석 이였답니다 .
그래도 어찌하랴 ?
언능 먹거리와 배낭을 챙기고 줄 다름쳐서 구기동으로 향 했답니다.
항시 그렇듯이 비오면 비오는 대로의 눈오면 눈오는 데로
산의 정취는 사람들에게 무언가의 메세지를 주는 모양이다.
이렇게 비가 와도 산행하려고
버스에 내리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코스는 탕춘대성 -향로봉- 사모바위 - 비봉 -문수봉 -대남문-구기동-산울림
3.4시간 거리는 코스랍니다.
여느때와 같이 구기동 이북 오도청앞 모여 산행을 시작하여
향로봉 밑 첫번째 휴식처에 이르렀을때 이네 비가 진눈개비로 변하여
강풍과 함께 귓전을 스치고 지나간다.
막간을 이용한 물 한 모금 축이고 시야에 들어오는 인왕산 구기동 일대를 조망하면서
대구지하철 사고에 대한 이야기들을 각자의 안목과 편견으로 토해 놓는다..
다들 분석가이면서 전문가 이였답니다.
비봉은 지나다보니 이미 백운대와 문수봉쪽은 하얀산 눈으로 뒤 덮여서
나름대로 아름다운 풍광이였답니다..
문자를 쓰면 한서청우(寒暑晴雨)을 맛보게 되었지요.
사모바위에 이르러 잠시 진눈개비를 피하여 고체 연료로 몸을 녹이고
각자 가져온 먹거리와 아침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려 안주를 해왔다는
친구놈의 전어 새꼬시에 " 이대로 / 30년 " 구호와 함게
복분자술이 몇 순배 돌다보니
이것이 세상 사는 맛이 아닌가 ? 하고 생각듭니다.
다음주에는 농어회를 떠온다나 하는 말에 조금은 미안하지만
다른사람 입을 즐겁게 하고자 하는 마음은 고운 마음이니 어찌할수도 없고...
기온차도 심하고 예측불허 날씨라 승가사 쪽으로 하산하여
석식겸 뒷풀이 장소의 따스한 온기와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들..
언제들어도 풋풋한 친구놈들의 농익은 농담과 웃음속에
어느덧 어둠이 깔린 비오는 구기동의 밤을 뒤로 한 채..
그저깨 토욜일 북한산 산행은 이렇게 하였답니다.
물론 취미생활과 각종 모임에 애경사 까지...
그래도 매주 토요일날 만큼은 시간을 내어 산행을 즐긴답니다.
토욜날 삼각산 (북한산) 산행 이야기나 할까 합니다 .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요.
비가와서 산행을 해야하는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칭구넘 전화 한통에..
저도 오널 산행 해야 할지 ....
꾀를 부려야 할지 ....
아침부터 안절 부절 ...좌불안석 이였답니다 .
그래도 어찌하랴 ?
언능 먹거리와 배낭을 챙기고 줄 다름쳐서 구기동으로 향 했답니다.
항시 그렇듯이 비오면 비오는 대로의 눈오면 눈오는 데로
산의 정취는 사람들에게 무언가의 메세지를 주는 모양이다.
이렇게 비가 와도 산행하려고
버스에 내리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코스는 탕춘대성 -향로봉- 사모바위 - 비봉 -문수봉 -대남문-구기동-산울림
3.4시간 거리는 코스랍니다.
여느때와 같이 구기동 이북 오도청앞 모여 산행을 시작하여
향로봉 밑 첫번째 휴식처에 이르렀을때 이네 비가 진눈개비로 변하여
강풍과 함께 귓전을 스치고 지나간다.
막간을 이용한 물 한 모금 축이고 시야에 들어오는 인왕산 구기동 일대를 조망하면서
대구지하철 사고에 대한 이야기들을 각자의 안목과 편견으로 토해 놓는다..
다들 분석가이면서 전문가 이였답니다.
비봉은 지나다보니 이미 백운대와 문수봉쪽은 하얀산 눈으로 뒤 덮여서
나름대로 아름다운 풍광이였답니다..
문자를 쓰면 한서청우(寒暑晴雨)을 맛보게 되었지요.
사모바위에 이르러 잠시 진눈개비를 피하여 고체 연료로 몸을 녹이고
각자 가져온 먹거리와 아침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려 안주를 해왔다는
친구놈의 전어 새꼬시에 " 이대로 / 30년 " 구호와 함게
복분자술이 몇 순배 돌다보니
이것이 세상 사는 맛이 아닌가 ? 하고 생각듭니다.
다음주에는 농어회를 떠온다나 하는 말에 조금은 미안하지만
다른사람 입을 즐겁게 하고자 하는 마음은 고운 마음이니 어찌할수도 없고...
기온차도 심하고 예측불허 날씨라 승가사 쪽으로 하산하여
석식겸 뒷풀이 장소의 따스한 온기와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들..
언제들어도 풋풋한 친구놈들의 농익은 농담과 웃음속에
어느덧 어둠이 깔린 비오는 구기동의 밤을 뒤로 한 채..
그저깨 토욜일 북한산 산행은 이렇게 하였답니다.
'민대홍 > 민대홍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안인사드립니다 (1) | 2003.03.09 |
---|---|
댕겨 왔습니다 (0) | 2003.02.14 |
[music] She's Gone (0) | 200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