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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안미숙_게시판

혀가 짧은 남자

ㄹ 받침을 발음하지 못하는 한 남자가 소개팅에 나갔다.

남자는 혀짧은 것을 감추기 위해 말을 최대한 아끼며 조심했다.
 
그녀:저는 콜라 주세요.
남자:나는 코크!
 
그녀는 그의 딱딱 끊어지는 목소리에 반하고 말았다. 남자도 그녀가 좋았다. 둘이 헤어질 즈음 여자가 물었다.
 
그녀:우리 또 만날 수 있죠? 집 전화번호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남자는 날아갈 듯 기쁜 마음으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남자:치파파에 치파치파!

그녀: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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