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남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End - 집으로 OST[폄] 오늘도 pc방 문을 열고 들어 오시는 떡할머니 "총각... 떡 좀 사... 맛있어!!.." 카운터를 보는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였다. "괜찮아요... 배부르거든요." 환갑도 넘기셨을 나이에 온갖 갖은 고초를 겪은듯 갈라진 피부와 세월의 주름들... 할머니는 "에구.. 요즘은 무릎이 자꾸만 시리네.." 하며 무릎을 주무르셨다.. 그러나 난 그것이 꼭 사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려는 유혹용 멘트라고 생각했다.. .......... 나의 이어지는 침묵에 씩 웃으시며 광주리를 대뜸 펼쳐 보이시고는 다 식어버린 떡을 한움쿰 떼어 얼굴 앞으로 내미셨다. "맛있어... 2천원 밖에 안해.... 많이 줄께.." 자꾸만 재촉하시는 할머니에게 짜증이나 "됐어요" 하고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말 했다. 할머니는 알았다는 미.. 더보기 The End - 집으로 OST[폄] 오늘도 pc방 문을 열고 들어 오시는 떡할머니 "총각... 떡 좀 사... 맛있어!!.." 카운터를 보는 나에게 건네는 첫마디였다. "괜찮아요... 배부르거든요." 환갑도 넘기셨을 나이에 온갖 갖은 고초를 겪은듯 갈라진 피부와 세월의 주름들... 할머니는 "에구.. 요즘은 무릎이 자꾸만 시리네.." 하며 무릎을 주무르셨다.. 그러나 난 그것이 꼭 사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려는 유혹용 멘트라고 생각했다.. .......... 나의 이어지는 침묵에 씩 웃으시며 광주리를 대뜸 펼쳐 보이시고는 다 식어버린 떡을 한움쿰 떼어 얼굴 앞으로 내미셨다. "맛있어... 2천원 밖에 안해.... 많이 줄께.." 자꾸만 재촉하시는 할머니에게 짜증이나 "됐어요" 하고 나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말 했다. 할머니는 알았다는 미.. 더보기 감기조심하세요 더보기 감기조심하세요 더보기 김길남 조각가 인천미협지회장 출마 더보기 김길남 조각가 인천미협지회장 출마 더보기 When a child is born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의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 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 겠습니다 부엌의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 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 있게 하는 것들만 두고 또 버려야겠습니다 좋은생각中에서... 편지는 주소를 정확하게 써야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에게.. 더보기 When a child is born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의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 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 겠습니다 부엌의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 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 있게 하는 것들만 두고 또 버려야겠습니다 좋은생각中에서... 편지는 주소를 정확하게 써야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에게..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