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명화

마라의 죽음 마라는 프랑스 혁명 시대의 정치가로서 자코방 당(黨) 을 이끌고 앞장서서 지롱드 당을 공격했으나 지롱드 당에 동조한 샬로트코르데라는 여자의 칼레 찔려 죽었 다. 이외에도 여자에 의해 배반당하는 남자를 주제로 한 작품이 있는데 , 등 의 일련의 내용이다. 뭉크 자신이 여자에 의해 불신과 굴욕을 겪게 되는데, 1902년 오스가르스트란드에 살고 있을 때 부유한 사업가의 딸 투라 랄손과 연애를 하게 되는데 결혼 문제로 다투던 중 그녀의 손 에서 권총을 뺏으려다 왼쪽 약손가락의 일부를 잃게 된다. 그 후로 여자를 악마의 화신으로 보는 습관적 이유가 생기게 된 것 같다. 죽음과 증오와 사랑이 동시에 표출되어진 내용은 그의 심리를 적절히 묘사했다고 하겠다. 더보기
병실에서의 죽음 그의 작품은 문학적이기는 하나 문학적이면서도 동시 에 반사실적 성향이 뭉크 예술의 기본 요소인 것이다. 그는 그 자신의 개인적 일들을 비유적으로 재현하였으 며, 개인적 체험을 근본으로하여 승화시켜 환원화된 창조력을 보였다. 여기에서의 내용이 뭉크 자신의 가 족의 죽음을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하여 나타낸 것인지는 불확실하나, 과거 가정 내에 있었던 병 과 죽음에 대한 불행적인 기억을 상기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병실 내의 무력감(無力感)이 가득 차게 톤을 이루고 있으며, 인간 개개인 표정은 실의에 찬 가운데 슬픔, 기원, 상념의 모습들을 강한 형태로서 요약시켜 주관성있게 나타내고 있다. 찾아든 흑의(黑衣)의 천사였던 것처럼 이를 적절히 표현한 작례(作例)라 하겠다 더보기
저승에서, 자화상 생에 전체를 통해 볼 때 뭉크는 훌륭한 초상화가였으 며, 항시 즐겨 다루는 그 자신으로써 일생의 대 시리 즈가 되는 자화상을 남기고 있다. 이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거친 필세에 의한 빨간 배경과 누드, 머리 부분 의 강한 형태를 만든 선과 왼쪽의 검은 연기인 듯한 그림자가 대담하게 처리되어져 있는데, 명제 그대로 '저승에서'만난 인간의 실존처럼 주관성이 강하게 묘 사되어져 있다. 뭉크는 수많은 자화상을 그렸는데 초 기에는 엄격한 양식에 낭만적인 우울함에 차 있는 자 신을 나타냈으며, 젊었을 때는 자유로운 형태감 추구 에서 자의식(自意識)이 넘쳐나게 표현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저승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속에서 모 든 불안과 고뇌에서 해방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당시의 내면적 고백으로서의 죽음의 상 징화.. 더보기
질투 질투 더보기
죽음과 소녀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무수한 세대와 장래의 세대와의 보이지 않는 연결을 상징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나타내고 있다. 벌거숭이의 천진한 소녀가 죽음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해골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랑과 죽음이 서로 공존하는 가운데 환희에 잠겨 있는 소녀는 죽음을 외면한 채 현실에만 충실하려 한다. 가장자리에는 정충(精蟲)이 그려져 있기도 하며, 태아가 웅크린 모습으로 표현되어져 있다. 사랑, 죽음이 동존 속에 같이 나타나며 남자, 여자 모두가 죽음에 지배되는 동물이다. 죽음을 느끼게하는 테마는 후에 표현주의 회화에 간혹 나타나는데, 이것은 그 원형(原型)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 뭉크의 작품 중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한 작품으로, 유화 작품 외에도 동판화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이 있다. 뭉크의 숙명관을 .. 더보기
입맞춤 뭉크의 작품은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서 항시 비롯되었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 개인적 체험에 의해 채색과 내용으로서 표현되어졌다. 남녀가 열렬한 사랑에 빠져 한몸이 되어 키스를 하고 있는데, 사실적 소묘에서 시작하여 에칭, 석판화에서 형상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간결하면서도 장식적인 나무결을 갖는 목판화에 결정은 최고에 이르고 있다. 영원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남녀의 모습이 모티브로 즐겨 이용되어지고 있는데, 합일화 되어진 전체 형태의 뉘앙스가 미묘한 감정을 불러주는 한편, 대상의 데포르마시옹에 의한 동감(動感)과 리듬을 생명감 있게 전개시키고 있다. 배경의 불필요한 묘사를 생략하고, 고운 나무결의 자국이 인물의 효과를 돋보이게 하는데, 전체적으로 요약한 단순한 형태로서의 포착은 깊은 애정을 지니게 한다. 더보기
마돈나 뭉크는 여자를 세 가지 상으로 보았는데 하나는 꿈꾸는 여인, 또 한편으로는 삶을 갈망하는 여인, 또 체념하는 여인이었던 것이다. 이 에 나타난 여인에 대하여 '몸을 바치는 여자-성모의 고통스런 아름다움에 싸인다.' 라고 쓰기도 하고, '모든 세계의 움직임이 정지하는 순간, 너의 얼굴은 지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포함하고 있다. 익어가는 과일처럼 새빨간 너의 입술은 고통 때문이기도 한 것처럼 달싹 벌어진다. 그것은 시체의 미소이다. 바야흐로 삶이 죽음에게 손을 내민다. 죽어서 사라진 무수한 세대와 미래의 세대와의 사이에 인연이 맺어진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뭉크의 나이 30세이던 1893년 12월, 베를린에서 연작, , , , 등의 연작을 발표하였는데 중심이 된 것은 이 였다. 더보기
입맞춤 이 주제는 목판화, 유화 등에서도 잘 표현 되어지고 있기는 하나, 동판화에서 볼 수 있는 간결한 선에 의한 담백한 효과를 특 징있게 나타내고 있다. 사랑에 향한 눈과 마음은 상식성을 벗어난 인간화된 깊은 존재의 엄숙한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창가에서 밝은 빛을 받으며 애무하고 있는 나체상은 매우 정성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동일한 모티브를 다양한 기법을 통하여 추 구한 가운데 각각 다른 개성적인 면을 개척한 영역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두 연인이 포옹하고 있는 상황은 에로틱한 장르의 모습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에로틱한 행동에서 개별성을 제거한 상태로 변화시켜 양성의 만남의 보편적 상징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양한 판법에 의한 기법으로 드라이포인트, 에칭, 애쿼틴트 등을 결합한 혼합 방법에 의한 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