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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준/김낙준

2003 제10회 신세계 갤러리 기획초대전 - 인천일보



주로 옥석을 이용한 조각작품들이 선보여지는 돌조형전으로 작가가 철에서 돌로 작품소재를 바꾼 이후 제작된 12점의 조각품들이 전시된다.

김씨는 지난 2001년 신세계갤러리 기획초대전으로 솟대라는 한국전통의 소재를 활용한 전시로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소외와 고독을 잘 표현해 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열 번째 개인전이자 환경전시를 시작으로 1999년부터 주로 철조형전을 선보여온 김씨가 마련한 첫 돌조형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면에서 선으로, 선에서 점으로 역행하는 형상언어를 사용하는 작가로 알려진 김씨는 주로 직선과 곡선의 조화 등을 활용한 추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개인전에도 예전의 전시와 마찬가지로 구상작품으로 ‘가족시리즈’ 한점이 전시될 예정.

2003년 6월 21일자 7면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